"한국 스타트업에 투자 확대" 국내 진출한 유럽 VC, 피에르 주 코렐리아캐피탈코리아 대표
프랑스 파리에 본사가 있는 코렐리아캐피탈은 신생기업(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유럽의 벤처투자사(VC) 중 처음으로 국내에 진출했다. 이 업체는 대표와 투자자 때문에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창업자 중 한 사람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는 아기 때 입양된 한국계 프랑스인으로,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밑에서 디지털경제부 장관과 문화부 장관을 지낸 화제의 인물이다.
네이버도 관련이 깊다. 네이버가 전략 투자한 스타트업 펀드를 이들이 운용한다. 그런 점에서 네이버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열쇠이기도 하다. 네이버는 이들을 통해 유럽의 명품 스피커 드비알레와 온라인 명품 판매업체 베스티에르 콜렉티브 등에 투자했다.
그만큼 코렐리아캐피탈은 관심의 대상이지만 노출된 적이 별로 없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펠르랭 대표와 함께 코렐리아캐피탈 설립에 참여한 피에르 주(한국명 주용국) 코렐리아캐피탈코리아 대표를 만나 이들의 전략과 스타트업 투자 전망을 들어 봤다.